UDMTEK

유디엠텍은 국내외 처음으로 기계어 처리기술을 개발하여 기계 내부에서 실행되는 알 수 없는 제어 로직의 실행과
데이터 흐름의 특성을 설명 가능한 AI 접근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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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유디엠텍, VR SCADA 구현 ‘눈앞’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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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엠텍, VR SCADA 구현 ‘눈앞’ 매일일보  2017.9.24

 

현지 스마트공장 공정과정을 VR 스카다 시스템으로 시현하는 모습. 사진=유디엠텍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올해로 12년째 국내·외 제조현장에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전파하고 있는 유디엠텍이 공정상황을 가상현실로 분석·제어까지 가능한 ‘VR 스카다(SCADA)’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디엠텍은 2006년 왕지남 아주대학교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왕 대표는 25명의 R&D 전문인력과 함께 개발한 제조 솔루션 제품 ‘UDM 솔루션’과 가상물리시스템(CPS : Cyber Physical System)으로 이뤄진 스마트공장 데모 ‘PLC 스튜디오(Studio)’와 ‘옵트라(OPTRA)’를 갖추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PLC 제어 검증 솔루션으로 디지털 공장을 실현시키는 업체는 전 세계 단 3개사 독일 지멘스, 프랑스 다소, 그리고 한국의 유디엠텍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디엠텍의 기술력이 집합된 UDM 스마트 스카다(SCADA) 통합 솔루션은 고사양 대형 디스플레이로 UDM 솔루션 트랙커(Solution Tracker)를 탑재한 자동화 설비·공정 분석 시스템이다. 시간당 생산량, 에러율 등 현재 공정상황을 보여주며,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지 스마트공장 공정과정을 VR 스카다 시스템으로 시현하는 모습. 사진=유디엠텍 제공


유디엠텍의 솔루션은 크게 4가지다. 제품설계 전에 가상제작·사전검증이 가능한 ‘DPS’,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의 설계 표준화를 실현하는 ‘I/O 메이커(Makr)’, 제어 시스템을 고려한 가상 시운전에 사용되는 ‘PLC 스튜디오(Studio)’, 스마트공장 구축 후 공정 이상유무 확인·개선에 대한 소프트웨어(SW) 지원인 ‘옵트라 트랙커(Optra Tracker)’ 등의 기술을 갖고 있다.


이러한 유디엠텍이 오는 11월 VR이 접목된 솔루션 일명 ‘VR 스카다(가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VR 스카다는 기기를 사용한 시뮬레이션 구축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스마트공장의 데이터 동기화가 이뤄지면, 분석·제어까지 가능한 UDM 스마트 스카다 통합 솔루션을 가상현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VR기반 실시간 공장 상황 모니터링 △운영자·생산자·관리자를 위한 VR교육 △데모공장, 대표공장 방문자를 위한 체험 등 한층 더 진화된 스마트공장 확산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환 유디엠텍 3D팀 책임은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구성된 PLC 스튜디오는 스마트공장 데이터를 받아와 최적화 시는데 중점돼 있다”며 “유디엠텍이 선보이게될 VR 스카다는 이를 구현함으로써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자체를 2D에서 3D 디스플레이(Display)로 쉽고 직관적인 파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디엠텍의 목표는 HILS(Hardware-in-the Loop) 기술이 다차원적인 특성과 정보를 작업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2D 디스플레이상에 표현하지 못하는 독자적인 VR기반 CPS솔루션을 개발·지원하는 것이다.


왕 대표는 “수요사의 제품 설계, 해석, 운영기술, 가공기기 제어기와 연동이 가능한 유디엠텍의 CPS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제조 기업들의 제품 설계·제조능력 향상, 공정 표준화, 가상 시운전, 이상 공정 추적, 공정 효율성 개선을 지원해 국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따른 제조업 부흥 전략 수립으로 스마트공장 인증 제도를 도입,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확산을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왕 대표는 스마트공장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하나의 상품으로서 존재하기엔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업종이 존재하고 각 업종마다 특성, 요건, 목표 성과, 생성되는 데이터 로그 등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그는 “정부는 각 업종별 공장의 운영기술과 자동화 기술 정보를 수집해 표준 권장안 제시를 통해 생성 데이터 표준화와 정량적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제공사들은 명확한 목표 성과와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해, 업종별 라이브러리 조성이 가능해 질것이며, 축적된 데이터들은 업종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하나의 스마트공장 도입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기호 기자  nakh@m-i.kr